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은 수주산업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모멘텀인 해외수주가 재차 시작되고 있다"며 "수주 증가→수주잔액 확대→ 매출 증가→수익성 개선이라는 건설업종 턴어라운드를 즐기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방향성은 정해졌으며 최근 주가 급락을 좋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움증권은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GS건설을 추천했으며 차선호주는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꼽았다. 모두 해외 및 플랜트 수주에 강점을 보유한 건설사라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라 연구원은 "가장 중요하고 밀접한 지표인 유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중동에서 다운스트림 분야에 대한 투자가 검토 중"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 수주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플랜트, 주택 등 공종으로 구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