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사회부총리 주재 시·도 부교육감회의 등을 거쳐 다음주 중 유치원비리 근절 대책을 발표 할 예정이다. 2018.10.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교육부는 16일 박춘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교육청 감사관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었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실태가 공개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박 차관은 "현재 시·도교육청별 유치원 감사 편차가 큰 상황"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감사 운영에 대한 원칙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교육부의 무관용 원칙도 재확인했다. 박 차관은 "사립유치원의 비리, 부패, 불공정 문제는 국민 상식에 맞서는 일"이라며 "모든 유아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유치원 비리와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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