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선비문화 체험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10.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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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선비문화 체험


계명대학교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외국인 유학생 60명과 한국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안동과 영덕 등지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계명대는 지난 5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번 문화 체험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의 선비정신 특강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종가음식 체험 △퇴계 이황 선생의 심신 수양법 활인심방 체험 △한국 전통 예절 체험 △도산서원 퇴계 선생 유적지 탐방으로 이어졌다.

또한 탐방 기간 중 그동안 수행한 팀별 프로젝트 성과발표와 함께 우수 팀을 선발했으며, 1위는 부이 티 수안 히엡(23, 베트남), 응웬 티 녹 칸(19, 베트남), 프레치 보네치(22, 캄보디아), 석제(22, 중국), 박세진(22, 한국)으로 구성된 팀이 차지했다.



프레치 보네치 학생은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러 학우와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 온 지 4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배울 게 많다. 한국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나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모 계명대 국제사업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한국 생활에 필요한 문화적 정보를 얻고 있으며, 한국 청소년들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하며 외국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을 함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 교류 활동 지원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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