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래 리콜 안받고 운행하는 자동차 80만대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8.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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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운행정지명령, 리콜 미조치 차량에도 적용해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박홍근 의원실 제공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박홍근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시정조치(리콜) 대상임에도 리콜을 받지 않고 운행을 계속한 자동차가 8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동차 리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 5월까지 리콜 대상 차량인 554만335대 중 조치를 받지 않은 차량은 14%인 79만1412대에 이르렀다.



특히 수입차의 리콜 조치율이 국산 차보다 저조했다. 국산 차의 경우 리콜 대상 차량 457만6154대 중 397만9024대가 리콜을 받아 시정율이 87%였다. 반면 수입 차는 96 4181대 중 76만9899대가 리콜을 받아 시정율이 80%였다.

박 의원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특성상 리콜은 운전자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BMW 차량화재 당시 발령한 운행정지명령을 리콜 미조치 차량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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