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독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하얏트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07.0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국빈방문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 개선문 광장에서 공식환영식을 하고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의 6·25 전쟁 참전자와 그 후손도 격려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양자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우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4년 수립된 ‘한-프랑스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교역과 투자를 보다 균형있게 확대하는 방안을 다룬다. 첨단기술분야 창업·스타트업 협력도 주요 화두다.
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등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면 마크롱 대통령의 '전진당' 소속인 리샤르 페랑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한다.
오후 늦게는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해 두 나라 정상간 우호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