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정규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이 됐나'라는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인터뷰를 전했다. 유럽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부터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방탄소년단 미국 투어 뉴욕시티필드 공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인터뷰는 오늘날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만든 요소로 꼽히는 독특한 팬덤으로 옮겨갔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적극성과 활발한 마케팅 참여로 팬클럽 모델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지나친 관심으로 멤버들의 사생활 침해 등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멤버 슈가는 "인기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며 "혹시나 팬들이 선을 넘는다 해도 애정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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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가디언은 일부 음악 팬은 케이팝의 가혹한 육성시스템, 음악성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있다고 소개했다. 멤버 슈가는 "솔직히 나는 특정 장르를 폄하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선호와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맞고 틀리고'를 논하는 건 의미 없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더 큰 목표도 내비쳤다. 목표가 그래미상 수상이었다고 밝힌 슈가는 여기에 슈퍼볼 하프 타임 공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목표에 대해 지민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우리의 최고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