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농협 인근 고구마밭서 일손부족한 농업인 지원
-지난 달 업무협약 체결한 경찰청 임직원들도 동참
12일 충남 예산군 삽교농협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범농협 집중 일손돕기 발대식 및 밭작물 농기계 전달식'에서 밭작물 농기계를 전달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충남 예산 삽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홍문표 국회의원,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 황선봉 예산군수, 범농협 임직원, 농협은행 최우수고객, 고향주부모임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집중 일손돕기 발대식 및 밭작물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
김병원 회장은 "농민들이 지난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사투 끝에 황금들판을 이루어 냈지만 수확을 앞두고 일손부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짧은 기간동안 수확을 해야하는 만큼 국민들이 일손돕기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연간 70만명의 영농인력을 무료로 중개·알선하고 있다. 또 '영농작업반' 육성과 농작업대행 면적을 늘려나가는 등 농민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의 존재가치는 농사소득에 있다고 본다"며 "농기계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농민들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제고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