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 임종철 디자인기자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성폭행(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A씨(2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11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수 차례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범행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B씨가 지인에게 휴대폰으로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결국 A씨는 범행 3시간 만인 12일 새벽 1시쯤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최근 연인 간에 촬영한 영상 유포를 빌미로 협박을 벌이는 '디지털 성폭력'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 가수 구하라씨(27)가 전 남자친구 최모씨(27)와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비슷한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