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 때 아닌 가을 추위… 언제까지 춥나?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10.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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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14일까지 이어지다가 평년 기온 회복"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1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1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년 보다 4~7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평년 온도를 회복할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9도 △춘천 2도 △강릉 7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이는 평년 보다 4~7도 가량 낮은 것이다. 일부 내륙과 산지에서는 영하 기온이 관측됐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최저 기온은 △미산(연찬) -1.7 △일동(포천) -1.6 △설악산 -3.4 △삽당령(강릉) -2.9 △제천 -0.8 △수안보(충주) -0.8 △속리산 -0.6 △석포(봉화) -1.8 △봉화 -1.2 △예안(안동) -1.0 △덕유봉 -3.3 △진안주천 -0.1 등이다.



기상청은 "중국 쪽의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 찬 공기가 남하해 우리나라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인 14일까지 이어진 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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