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14일인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3대 국제표준화기구가 표준화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기념식엔 산‧학‧연‧관 표준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영빈 중앙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엄승욱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석연구원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유공자 31명과 13개 유공단체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허남용 국표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표준이 기술 혁신과 기술간 융합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혁신 성장과 소비자 안전 보장을 위해 산·학·연이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