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감소.."증시침체 영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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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이 27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6.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는 501건으로 전분기대비 56.3% 줄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뜻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감소에 대해 전반적인 주가 하락 분위기 속에서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하회해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 현황을 보면, CB는 232건, EB는 23건, BW는 246건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51.3%, 77.2%, 56.7%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CB가 1780억원, EB가 1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8.2%, 79.4% 감소했다. BW는 7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금액 상위종목은 코오롱인더스트리 46회 BW 655억원, GS건설 131회 CB 491억원, 휴켐스 3회 EB 128억원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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