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도? 日, 태풍이 몰고온 '이상 고온'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18.10.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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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8월 일본 도쿄시의 모습. /AFPBBNews=뉴스1사진은 지난 8월 일본 도쿄시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일본에 때아닌 무더위가 찾아왔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따뜻한 공기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 니가타현 산조시에서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하며 10월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7일에도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시가 낮 최고 33.7도를 기록하며 이 지역 10월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도쿄도 32.3도까지 올랐다.

일부 지역 기온은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았다. 일본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열사병 예방에 힘쓸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상 고온 현상은 태풍 콩레이가 태평양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몰고온 데다가, 산을 넘으면서 공기가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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