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전 중구 서울역에서 고향을 다녀온 귀경객들이 승강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22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설 연휴인 지난 2월 14∼18일 닷새간 열차표 발매 매수는 총 331만2470매였다. 이중 취소된 표는 115만9250매, 전체 36.8%에 달했다.
차종별로는 KTX 취소율이 39.6%로 가장 높았다. 새마을호(32.9%), 무궁화호(27.6%) 순이었다. 코레일은 반환표 중 90.6%(105만45매)를 다시 판매했다.
지난해까진 인터넷에서 열차표 결제를 하루 전에 취소해도 위약금이 없었다. 올해부턴 출발 2일 전까지 취소하면 위약금 400원을 물어야 한다. 1일 전에서 출발 3시간 전까지 취소하면 전체 열차표 가격의 5%가 위약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