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정상이 백두산에 가는 것을 진짜 몰랐었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몰랐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운 백두산 방문을 위해 겨울 코트를 챙긴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도 처음 안 사실인데, 대통령 부부는 언제, 어느 상황이든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옷을 충분히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19일 평양에 마련된 국내언론 프레스센터에서 '평양에 와서 백두산행 제안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며 "제안을 받은 구체적인 날짜는 알 수 없다. 어제(18일)와 오늘(19일) 사이의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날 오전 백두산 천지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