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김정은 산책 때…리설주 "도보다리가 연상됩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9.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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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8 평양]

【삼지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삼지연초대소 다리 위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삼지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삼지연초대소 다리 위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도보다리 건너갈 때 모습이 연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방문한 후 삼지연초대소 연못의 다리에서 산책을 할 때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했던 말이다.

당시 리 여사는 "그 때(도보다리 산책) 너무 멋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전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삼지연초대소에서 오찬을 마치고 연못가를 걸었다. 수행원이 떨어진 채 다리를 건너는 모습, 그러면서 무엇인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었다.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명장면이었던 '도보다리 독대' 장면이 연상된다는 평가가 나왔었는데, 현장의 리 여사도 이같은 언급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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