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실제로 한반도의 전쟁은 이제 없다"

머니투데이 조준영 , 김남희 인턴 기자 2018.09.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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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당 대표 "가장 중요한 지점은 대미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방문한 것과 관련, "실제로 한반도의 전쟁은 이제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처음으로 북미 간이 아닌 남북미 간의 대화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게 중요한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년만에 평양에 다시 갔는데 많이 밝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람들 표정과 옷차림이 밝아지고 여유가 생겼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 체육관에서 15만 명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 대중연설을 했다"며 "정상회담은 전직 대통령들도 했지만 북한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지점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를 해체해 대미 군사적 적대행위를 하지 않고, 영변핵시설을 영구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한 두가지"라며 "가장 중요한 걸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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