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지난 20일 예매를 시작한 '지킬앤하이드'의 11월 13일부터 12월 2일까지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 앞서 8월22일 프리뷰 예매 티켓도 2분만에 매진된 바 있다.
에스에프씨는 2017년 3월 오디컴퍼니의 지분 50%(2만1000주)를 90억원에 인수했다. 따라서 '지킬앤하이드'의 티켓 성적은 에스에프씨의 실적에 지분법으로 반영된다. '지킬앤하이드'는 11월13일부터 2019년 5월19일까지 공연돼 내년 상반기 실적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증권업계는 '지킬앤하이드'의 흥행으로 오디컴퍼니가 사상 최대매출을 달성하면 에스에프씨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디컴퍼니는 2014년 11월 '지킬앤하이드' 공연을 시작한 뒤 2015년 매출액 144억원을 기록했다. '지킬앤하이드' 한 편으로 약 80~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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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디컴퍼니는 상반기 매출액 90억원을 올려 '지킬앤하이드' 흥행까지 더해지면 역대 최고매출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지킬앤하이드' 외에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도 11월27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기존 사업인 태양광 백시트와 신사업인 바이오 부문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에이비타의 지분 24.48%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