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남북정상회담 기간 동안 환대해 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적대관계 종식이라는 정치적 선언으로 북한에 신뢰를 줄 수 있다"며 "물론 종전선언이 끝이 아니다. 북한에 대한 상대적인 상응조치가 취해지면, 북의 완전한 비핵화 실천을 촉진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를 폐기한다면 이제 북한은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도 할 수 없게 되고 미사일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그런 일도 할 수 없게 된다"며 "(북한이) 더 나아가 상응조치가 있을 경우에 북핵의 상징인 영변의 핵시설도 영구히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