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장 "평양공동선언 환영, 北 행동할 차례"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8.09.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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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총장, 北에 구체적 행동 촉구 "남북 당사국들 지원할 용의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월 9일 오전 강원도 강릉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월 9일 오전 강원도 강릉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19일(현지시간) 스테파니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이제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인 행동이 나올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내용의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선언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의 서해위성발사장 내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 폐쇄 의사를 밝히는 동시에 전문가 사찰을 허용했다.



또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할 경우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그들(남북)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당사국들을 더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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