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까지 실적 성장-KTB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8.09.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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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지만 내년까지 가시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20일 "주가가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주요 모듈의 안정적인 점유율 기반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8월초 연중 고점을 돌파한 이후 30% 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지난해에도 아이폰 공개 전후로 8월초 고점 이후 9월말까지 30% 하락한 바 있다"며 "아이폰 신제품의 변화가 크지 않고 출하량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실적은 견조한 모습이며 이미 출하량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은 반영됐다"며 "올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1억20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반면 모듈 채택 모델은 전 라인업으로 확대됐고 고객사 내 지위도 예상보다 우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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