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딴섬 찾아 주민 건강 챙긴다!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18.09.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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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섬 주민 1052명에게 의료 혜택 선사…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완도군 무의도서 순회 진료.<br>
완도군은 지난 3월부터 여서도, 충도 등 13개 섬을 총 17회 방문해 1052명의 주민에게 내과, 한방과,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완도군 무의도서 순회 진료.
완도군은 지난 3월부터 여서도, 충도 등 13개 섬을 총 17회 방문해 1052명의 주민에게 내과, 한방과,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전남 완도군 무의도서 순회 진료가 외딴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3월부터 여서도, 충도 등 13개 섬을 총 17회 방문해 1052명의 주민에게 내과, 한방과,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9개 도서를 23회 방문, 1372명을 진료하였다. 특히, 순회 진료를 통해 특이 증상이 있는 환자를 발견할 경우에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진료 업무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 치매 선별검사 안내 등 보건교육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을 무의도서 순회 진료 일로 정해 진행하고 있지만 기상 악화 등으로 방문이 연기되는 경우도 있다. 완도읍내에서 한참 떨어진 외딴섬의 주민들은 대부분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아파도 병원 가는 것이 쉽지 않아 순회 진료팀의 진료가 전실한 실정이다.



완도군 김선종 보건의료원장은 “무의 도서에 순회 진료가 낙도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게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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