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류현진의 피칭이 빛났다.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이날 완벽투를 뽐냈다. 그것도 약세를 보였던 콜로라도를 상대로 만든 호투이기에 더 값졌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7이닝 동안 콜로라도 강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승리를 품었다. 2014년 6월 17일(6이닝 1실점 승리) 이후 무려 1554일 만에 만든 콜로라도전 승리다.
MLB.com, LA 타임즈,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언제나 빅 게임 피처였다. 제구가 완벽했고, 구위도 아주 좋았다. 이런 류현진을 보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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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즌 시작부터 류현진은 좋은 공을 계속 던져왔다. 마음도 잘 다스리고 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잡아내고 있으며, 필요할 때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 믿음이 간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