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 /사진=뉴스1
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2연전 첫 경기서 1-4로 패했다. 1-1로 맞선 8회초에만 3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점수에서 보여주듯 이날 경기는 7회까지 팽팽했다. 3회초 선제 실점한 LG는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4회 이른 승부수를 던졌다.
8월 2일 이후 무려 47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가르시아를 첫날부터 대타로 기용한 것이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손아섭이 달려가 잡아 결과적으로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LG는 8회에도 승부수를 던졌다. 1-1로 맞선 8회초 올라온 고우석이 안중열과 전준우에게 각각 몸에 맞는 공과 좌전 안타를 헌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조홍석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에서 진해수를 올렸지만 손아섭에게 2루 땅볼을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야수 선택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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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LG 덕아웃은 8회초 1사 1,3루서 마무리 정찬헌을 조기에 올렸다. 추가 실점을 막고자 하는 의도였다. 하지만 정찬헌은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 전준우가 그사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고, 다음 채태인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맞고 말았다. 기록상으로는 정찬헌의 실점이 아니었지만 분명 LG에서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고, 결국 경기까지 헌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