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아이유, 아시아 5개 국가 투어 콘서트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2018.09.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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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기념…여자 솔로 역대 네 번째 체조경기장 단독 공연도

가수 아이유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뉴발란스 '2018 런 온 서울' 애프터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가수 아이유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뉴발란스 '2018 런 온 서울' 애프터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아시아 투어를 다닐 예정이다.

18일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M 측은 "아이유가 10월 말부터 12월까지 한국 및 아시아의 5개 국가·7개 도시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 무대로 대대적인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 이 지금'에 대해 소속사는 "2008년 데뷔 이래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아이유의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아이유 콘서트 일정 /사진 제공=카카오M아이유 콘서트 일정 /사진 제공=카카오M
이번 투어는 약 1년 만에 열리는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다. 오는 10월28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월10일 광주, 17~18일 서울로 이어지며 국내 3개 도시에서 총 4회 열린다.

그후 12월부터는 '아시아 투어'로 그 규모를 확장한다. 12월8일 홍콩, 15일 싱가포르, 16일 방콕, 24~25일 타이베이까지 4개 국가로 뻗어나가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의미있는 발자취도 남기게 됐다. 아이유는 11월 서울 콘서트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KSPO DOME'(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과 인연을 맺는다.

이로써 아이유는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역대 네 번째 여자 솔로 가수가 됐다. 앞서 체조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여자 솔로는 패티김, 인순이, BMK로 아이유는 데뷔 10년 만에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은 오는 27일 저녁 8시 온라인 예매처 '멜론 티켓'을 통해 부산공연의 팬클럽 선예매를 시작한다. 일반 예매는 10월1일 진행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K-POP 열풍을 선도하는 여자 솔로 가수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아이유에 대해 "자기 성찰이 담긴 노래로 K-POP 장르의 진부함을 깨는 보기 드문 싱어송라이터이며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색깔을 뿜어내는 아티스트"라고 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갤럽이 조사한 '2017년을 빛낸 최고의 한국 가수', '2017년 아이돌 선호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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