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37)이 16일 '제 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로드FC 제공
허경환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 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 흰띠 남자 일반부 76㎏급에 출전해 2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는 물론 나이와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 가능한 아마추어 대회다. 허경환의 첫 상대 역시 평범한 회사원 안문찬(35·팀크러쉬)이었다.
주짓수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한 허경환은 금메달을 얻은 뒤 "이제 곧 마흔인데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종합격투기단체 로드FC가 주관한 '제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와 함께 열렸다. 로드FC 가맹 체육관에서 출전한 3000여명의 유소년 격투기 꿈나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