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해공항에 LCC 최초 공항 라운지 오픈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8.09.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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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대상을 늘려갈 방침

에어부산 라운지 조감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 라운지 조감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해외여행 승객 편의를 위한 공항 라운지를 오픈한다.

16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오는 20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 3층에 204㎡ 규모의 '에어부산 라운지'(AIR BUSAN LOUNGE)를 오픈한다.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는 65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심플하고 실용적인 감성으로 디자인했다. 개별여행과 혼행(혼자 여행)족, 가족 여행객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해 개인 독립공간과 가족 단위의 공간 마련에 신경을 썼다.

아울러 '스마트한 여행의 시작'이란 콘셉트에 걸맞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무선 충전이 가능한 좌석도 비치해 출발 전 스마트 기기로 여행지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항공사 라운지 최초로 빈백(beanbag)을 비치한 좌식 구조의 오픈 공간도 마련했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부산지역 항공사에 걸맞게 지역 특산물인 어묵류와 기장 미역 수프를 비롯한 핫밀(Hot meal)과 샌드위치, 음료, 각종 다과 등 다양한 식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라운지는 부산에서 출발해 해외로 출국하는 에어부산 앞 좌석 구매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는 무료로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변경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라운지 오픈 역시 그 일환으로 준비했다"며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풍부하고, 개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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