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이 국산 나물 등 제수용품를 소개하고 있다. 농협유통은 추석을 앞두고 나물을 비롯한 제수용품 및 명절 성수품 등을 내달 3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17.9.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주대비 전통시장은 0.4%, 대형유통업체는 1.6% 각각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aT는 또 추석 성수기 가격을 분석해 부류별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과일류는 추석 6~8일 전에, 축산물은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를 피해 추석 4~6일 전에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수산물(명태)은 정부비축물량이 방출돼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추석 5~7일 전에 장을 보면 더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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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이다.
aT 이병호 사장은 "정부가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 공급하고 있고 다양한 할인판매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가격은 좀 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생산에 애를 써주신 농어업인을 생각해 우리 농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