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자문단, 대기업 임원출신 24명 새로 영입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8.09.13 10:16
글자크기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삼성·SK 등 대기업 출신 24명 신규 자문위원 위촉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이 대기업 임원 출신 24명을 새로 영입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국내 주요그룹 임원 출신 경영전문가 24명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2004년 40명으로 출범한 경영자문단은 이날 신규위원 영입으로 201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자문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59세로, 기존 자문위원(63세)보다 4세 가량 젊어졌다. 그룹별로는 삼성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고, SK(5명), 현대(3명), 두산(2명), 한국GM(2명), 포스코, 한진, 신용보증기금, 서울테크노파크 등이다.

권태신 협력센터 이사장은 "50대 중반의 인력들이 퇴직으로 산업현장을 떠나면서 이들이 대기업에서 쌓아온 전문적인 실력과 경험, 글로벌 인맥이 사장되는 등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만성적인 고급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들을 단순한 컨설팅 요원이 아니라 무보수 상근 고문으로 활용하면 경영과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영입된 신규위원들은 코칭스킬 등 역량강화 교육을 마치고 10월부터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경영자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