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세대 본관에서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케이트 케이트 제만 구글 북스 파트너십 글로벌 총괄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구글 북스 도서관 프로젝트는 도서관과의 제휴를 통해 도서관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구글 북스를 통해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2004년 하버드, 스탠퍼드, 미시간, 옥스퍼드 대학 등과 협력으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60여 개 이상의 도서관이 참여 중이다. 연세대 측은 "한국에서는 연세대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조선 후기의 역사, 문학 관련 자료 및 개화기 이후 기독교 자료 등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고문헌 2400여 책을 먼저 선별해 구글 북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손쉽게 자료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제적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