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구글 북스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8.09.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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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학 연구의 국제적 통합 플랫폼 역할 기대"

12일 연세대 본관에서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케이트 케이트 제만 구글 북스 파트너십 글로벌 총괄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세대12일 연세대 본관에서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케이트 케이트 제만 구글 북스 파트너십 글로벌 총괄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연세대는 구글 북스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하고, 구글 북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북스 도서관 프로젝트는 도서관과의 제휴를 통해 도서관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구글 북스를 통해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2004년 하버드, 스탠퍼드, 미시간, 옥스퍼드 대학 등과 협력으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60여 개 이상의 도서관이 참여 중이다. 연세대 측은 "한국에서는 연세대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조선 후기의 역사, 문학 관련 자료 및 개화기 이후 기독교 자료 등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고문헌 2400여 책을 먼저 선별해 구글 북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구글 북스를 통해 서비스되는 디지털 파일은 글자 자동 인식(OCR)을 통해 이미지뿐만 아니라 본문 내용도 검색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기존 디지털 파일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손쉽게 자료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제적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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