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16개 지역별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주제의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서울 토론회 이후 다음달 5일까지 순차적으로 지역별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대토론회 참가신청은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현행법상 국민연금은 5년마다 장기재정추계와 제도개선안을 발표한다. 지난 8월 공청회에서 국민연금 소진시점이 2057년으로 나왔다. 5년 전 전망보다 3년 앞당겨졌다. 공청회에선 다양한 제도개선안이 나왔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권고안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한다. 법정 제출시한은 10월 말까지다. 당초 9월 말에 정부안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추가적인 여론 수렴에 나서기로 해 10월 중 정부안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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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이 주인인 연금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참여와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정부안을 만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연금제도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