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인공지능)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시장에선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지난 6일(현지시간) 2016년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의 주가가 요동쳤다. 모간스탠리는 지난해 11월에도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김 대표는 최근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급속한 기술 발전에 대해선 "낸드플래시는 2~3년 정도 기술 간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업체가 최근 양산한) D램은 실물을 본 적이 없어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지난달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콘퍼런스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독자 3D(3차원) 낸드플래시 양산 기술인 '엑스태킹' 소개하며 내년도 출시 계획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0조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현재 15%에서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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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4일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내용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