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LG U+, 로봇이 서비스하는 스마트베이커리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8.09.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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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파리바게뜨 7개 매장에 업계 최초로 AI,IoT∙로봇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 체결식에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왼쪽)와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파리바게뜨 7개 매장에 업계 최초로 AI,IoT∙로봇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 체결식에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왼쪽)와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행복을 드리는 파리바게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AI(인공지능) 로봇이 안내하고 IoT(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스마트베이커리'가 나온다.

파리크라상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파리바게뜨 7개 매장에 업계 최초로 AI,IoT∙로봇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양사는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스마트베이커리가 도입되는 파리바게뜨 매장은 양재본점, 강남중앙점, 강남본점, 카페신촌점, 이촌시그니처점, 한남더힐점, 레이크팰리스점 등이다.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 ‘클로이 홈’ 로봇을 활용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에게 ▲환영인사 ▲제품 홍보 ▲제빵/케이크류 소개 및 추천 ▲아이들을 위한 만화 퀴즈 놀이 등을 제공한다.



이에 고객이 점포를 방문하게 되면 로봇이 “안녕하세요, 행복을 드리는 파리바게뜨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등의 환영인사를 하고 로봇을 직접 만지지 않아도 가까이 접근하면 “제 머리를 쓰다듬고 궁금한걸 물어보세요!“와 같이 로봇이 친숙하게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한다.

또 로봇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음성으로 물어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빵, 케이크 등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머리를 쓰다듬고 “파리바게뜨에서 맛있는 빵 알려줘”라고 음성으로 말하면, 로봇이 이를 인식해 “지금 파리바게뜨에서 핫한 빵을 알려드릴게요~”라는 답변과 함께 화면 상에 제품 정보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과 퀴즈 놀이도 제공해 부모들이 제품을 고르는 동안 로봇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가능하다.


양재본점에는 LG유플러스의 플러그, 스위치, 공기질알리미, 전동블라인드, U+ AI리모컨, 공기청정기 등 6종의 IoT기기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온습도 조절 등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한 베이커리 점포에서 직원들의 업무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향후 양사는 이번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베이커리를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제빵 업종에 특화된 AI 및 IoT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권인태 대표이사는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통하여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앞서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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