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파리크라상, 로봇이 빵 추천하는 '스마트 베이커리'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9.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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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7개 점포 10월말까지 AI∙IoT∙로봇 기술 적용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

11일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오른쪽)과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가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11일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오른쪽)과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가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파리크라상과 함께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로봇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7개 점포에서 10월말까지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 '클로이 홈' 로봇을 활용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에게 △환영인사 △제품 홍보 △제빵·케이크류 소개와 추천 △아이들을 위한 만화 퀴즈 놀이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재본점에서는 LG유플러스의 △플러그 △스위치 △공기질알리미 △전동블라인드 △U+ AI 리모컨 △공기청정기 등 6종의 IoT 기기도 적용한다.

양사는 이번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에 따라 스마트 베이커리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제빵 업종에 특화된 AI와 IoT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당사의 앞선 AI와 IoT기술을 B2B 영역으로 확대해 점포를 찾는 고객과 근무하는 직원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는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으로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앞서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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