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양측 간 통상분쟁의 해소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2018.07.2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EU와 무역협상에 대해 의회의 '패스트트랙'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패스트트랙이란 미국 행정부가 국제통상협상을 신속히 체결토록 의회로부터 부여받는 일종의 협상 특권으로 의회는 협정 비준과정에서 문안을 수정할 수 없고 찬성과 반대만 의결할 수 있다.
대신 정부는 무역을 감독하는 상·하원 상임위원회들과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7월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자동차를 제외한 상품 분야의 관세 제로 등에 합의했다.
당시 EU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와 콩 수입량을 늘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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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EU는 다음 달까지 회담을 한 뒤 11월 결과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