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2018.9.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 상도동 옹벽붕괴 현장을 조용히 살폈다"며 "시공회사나 지자체는 위험을 은폐, 호도, 축소하려 하지 말고 확실히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자체에 대해선 "공사허가나 안전진단 등을 서류로만 하지 말라"며 "현장을 보고 주민 말씀도 들어서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시공사나 지자체의 잘못에 대해선 책임을 무겁게 묻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에는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의 공사장 주변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놀란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