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린 정의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2-1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11에서 12-1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포문을 먼저 연 팀은 SK가 아닌 넥센이었다. 이날 넥센은 무려 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가장 작은 구장으로 분류되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수혜를 입었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6회 이재원이 추격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8회말 김동엽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초구 홈런을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경기는 9-11, 2점 차 상황으로 흘렀다.
여기에 9회말 SK는 저력을 발휘했다.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정의윤이 넥센 마무리 김상수의 3구(131km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 11-11 균형을 맞췄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결국 SK는 연장 10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2사 1루 상황에서 김재현의 끝내기 적시타까지 나와 경기까지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