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업 지수는 전일 대비 2.17% 상승 거래 중이다.
HDC (8,130원 ▼40 -0.49%)는 전일 대비 8.63% 오른 2만5800원에 거래 중이며 HDC현대산업개발 (17,380원 ▼290 -1.64%)도 4.81% 상승한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림산업 (58,300원 ▼1,100 -1.85%) 한라 (2,010원 ▼15 -0.74%) GS건설 (15,440원 ▼210 -1.34%) 태영건설우 (3,565원 ▲40 +1.13%) 한신공영 (6,890원 ▲50 +0.73%) 계룡건설 (14,210원 ▼30 -0.21%) 등도 2%대 상승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수도권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을 위한 공공택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수도권 공급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는 분석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도 "기존 수요 억제 위주 정책에서 공급 확대로의 선회는 주택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이라며 "대형사는 양호한 분양 실적과 시장점유율(M/S)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H와 민간합동사업을 확대 추진중인 금호산업 (4,110원 ▼30 -0.72%), 태영건설 (2,310원 ▲10 +0.43%), 코오롱글로벌 (8,260원 ▲20 +0.24%), 한신공영 (6,890원 ▲50 +0.73%)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족한 신규부지 확보 차원에서 지주공동사업에 강점을 보유한 한라 (2,010원 ▼15 -0.74%) 등 중견사도 함께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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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17,380원 ▼290 -1.64%)과 태영건설 (2,310원 ▲10 +0.43%) 등 디벨로퍼 기업에 대한 권유도 나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공중심 도시개발에서 민간중심 도시개발이 된다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현 정부의 주택정책 기조 상 그린벨트 해제와 신도시개발을 민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형태의 사업은 장래 확장성이 풍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정부가 수요 억제 우위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가 여전하다. 라 연구원은 "쏠림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주택이 좋은 브랜드, 좋은 입지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특히 서울은 재정비 외 마땅한 공급 확대 방법이 없다는 것도 딜레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