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대한축구협회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고양 MVL 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이번 2번의 A매치 소집 때 포함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23일 서울-포항전을 관전했지만 1경기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을 모두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다. 그렇기에 벤투 감독은 일단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로 9월 A매치를 치를 계획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들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기성용과 구자철은 한국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대화를 더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이번 소집 때 부르겠다는 확실한 뜻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은 소집하겠다. 한 선수만이 아닌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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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자철은 소집되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구자철과 전화 통화를 이미 나눈 상태였다. 그는 "구자철은 지금 대표팀에 소집될 몸상태가 아니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상황이 되면 나중에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