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 저평가…투자비중 확대할 만-IBK증권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8.08.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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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삼성물산 (150,100원 ▲100 +0.07%)의 주력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제시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를 통해 "올 2분기에는 상사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건설이 수익 개선을 주도했다"며 "특히 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 전략을 펴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삼성물산 매출액은 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영업이익은 3780억원으로 48% 각각 증가했다.



또 삼성물산이 삼성그룹 주요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주가에 그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로부터 배당금이 늘어 자체사업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지는 점을 고려할 만하다"며 "투자 비중을 확대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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