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가상통화 테조스 상장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8.08.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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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가상통화 테조스 상장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코인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가상통화 테조스(TEZOS, XTZ)를 상장해 거래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조스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플랫폼으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오캐멀(Ocaml)이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해 빠른 속도와 높은 보안성 구현이 가능하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와 결합된 네트워크의 자가확장성(Self-Amendment) 기능이 있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새롭게 개발된 사항을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는 상호 합의를 근거로 이를 테스트넷에 적용하며, 이후 정상 작동하는 내용을 메인넷까지 이전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주요 업그레이드 상황이 발생해도 하드포크의 위험을 대폭 감소시킨다.



테조스의 발행량은 약 7억6000만개로 매년 5.5%의 인플레이션이 있다. 2018년 7월 1일 베타넷이 론칭됐으며 메인넷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해당 블록체인이 가진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장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원칙과 신념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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