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등 32개 종목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 추가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18.08.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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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특성화고 등 교육·훈련기관 대상 과정평가형 자격설명회 실시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 종목에 3D프린터 운용기능사 등 32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행중인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가를 통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5년 15개 종목으로 시작해 올해 111개 종목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올해 8월 현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는 기계설계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총 111개 종목 1만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유망직종 중 하나인 '3D프린터운용기능사' 및 '항공산업기사', '컬러리스트기사' 등 32개 종목이 신규 추가된다. 추가 지정된 32개 종목은 ISC(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관련 협회 등 산업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했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동종 분야 취업률은 평균 9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렇듯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과정평가형 자격의 확산을 위해 다음달부터 관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관련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개인별 맞춤형과정 검색 및 원서 접수‧합격자 발표 등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관련 정보는 과정평가형‧일학습병행자격 포털 CQ-Net(c.q-net.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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