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DGIST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 달 이상 과기정통부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감사가 DGIST 행정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상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3대 총장/사진=DGIST
협의회는 “감사관이 이미 특정 목적과 결론을 가지고 감사에 착수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연구비 부당집행 의혹, 정규직 전환과정 특혜 등 1차 민원접수 후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또 지난달 25일 펠로우 임용, 연구과제 편법수행, 부패비위 무마시도 등 2차 민원이 접수돼 같은 달 30일부터 현장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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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감사과정에서 과기정통부의 감사관은 총장에게 사퇴 압박이나 종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DGIST에 따르면 손상혁 총장은 감사를 받던 중 지난 10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병원에 입원했다 16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