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차량 아닌데…BMW X1 차량서 화재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8.08.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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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BMW X1 차량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불에 탄 BMW X1 차량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BMW X1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4시17분쯤 전북 임실군 신덕면의 한 국도에서 문모씨(28)가 몰던 BMW X1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으로 보고 차량을 세운 뒤 진화에 나섰지만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 화재로 소방서 추산 1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BMW X1은 차량화재로 인해 실시된 대규모 리콜 대상 차량이 아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BMW 관계자는 "사고 차량은 2012년 전손처리 후 부활한 차량으로 외부 수리 흔적이 있어 이것이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전손부활 차량의 경우 사고시 보험가의 70% 이상 넘어가는 폐차 직전 차를 껍데기만 바꾼 사고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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