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달러강세에 소폭 하락...WTI, 0.2%↓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8.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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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달러강세에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0.2%) 하락한 67.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5센트(0.2%) 내린 72.46달러로 장을 끝냈다.

유가는 장초반 소폭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 원유생산량은 하루 1029만 배럴로 하루 20만 배럴 감소했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는 OPEC의 리더인 사우디가 지난 몇년간 유가를 떨어뜨린 글로벌 공급과잉을 피하길 원한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유가를 상승시켰다.



하지만 리라 폭락의 진정세에 주춤하던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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