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상반기 영업손실 298억…전년보다 손실폭 줄여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08.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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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조2897억, 전년比 6.64% 감소...매각 이슈에 영향 받아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6,500원 ▼110 -1.66%)는 올 상반기 영업손실이 2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손실폭이 209억원 줄었다. 상반기 매출은 1조28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4% 감소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6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67% 줄었다.



금호타이어는 매각이슈 영향 지속에 따른 글로벌 OE(신차용타이어)판매 부진 및 원화강세 등으로 매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북미 시장 수요 감소와 경쟁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로 RE(교체용타이어)판매가 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 공급 확대로 중국 OE판매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다. 또 지난해 대비 투입 원재료 상승했으나 광고선전비·인건비 등 판관비 감소로 영업손실을 줄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경영정상화에 따른 시장 신뢰 회복 및 판매 단가 정상화로 4분기 수익 개선을 기대한다”며 “중국시장에서 더블스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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