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5.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782억원으로 같은 기간 372.2% 늘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14억원을 올렸다.
또 성수기 시즌 돌입으로 샤인빌과 천안리조트의 투숙률도 크게 증가했다. 대명그룹이 투자를 늘리면서 MRO(소모성물품구매대행) 물량도 늘어났다.
3분기 역시 여름 성수기 실적 반영과 리조트 분양 사업 본격화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2% 늘어나고, 매출액은 968억원으로 같은 기간 39.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양 매출이 2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214억원으로 추산한 결과다. 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워터파크 매출도 새롭게 반영될 예정이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 대비 이익률(38~40%) 높은 분양사업 본격화가 긍정적"이라며 "3분기 분양 사업부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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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명리조트 천안의 경우 빠르면 연말부터 분양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추가 분양에 따른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다. 리조트 MRO 사업과 함께 지난해 인수한 대명 샤인빌 리조트와 천안 리조트, 천안 오션파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