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채용박람회' 열고 '일자리 창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8.08.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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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기술교육원생이 현대건설 협력업체 관계자와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13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기술교육원생이 현대건설 협력업체 관계자와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13일 건설업계 최초로 전문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 매칭(matching)과 연계하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플랜트 품질·전기·3D설계, 건설공정관리 등 실무 과정(5개월~12개월)을 수강한 교육원생 100여명과 300여개 협력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국내 건설업계 유일의 건설전문 인력양성기관이다. 1977년 개원한 이래 건설기술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약 3만 6000여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행사를 통해 기술교육원 재학 및 졸업생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소개되며, 구인난을 겪는 협력사들은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얻는다. 협력사들은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구매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현장 면접 등을 통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교육생들의 취업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업률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추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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