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의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진행될 2018시즌 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에 나선다.
최혜진은 대회가 펼쳐지기 하루 전인 9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혜진은 LPGA 메이저 '리코 브리티시 오픈'에서 아쉽게 컷탈락 하고 돌아왔지만 KLPGA 하반기 첫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출전 소감은.
▶ 2주간 국내 대회가 휴식기라 브리티시 오픈을 경험하고 싶어서 출전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들어오게 됐다. 브리티시 오픈 끝나고 샷이 조금 안 되는 느낌이 들고 컨디션이 안 좋은가 했는데 조금 쉬다 보니 괜찮은 것 같고, 이 코스에서 아마추어 대회가 많았기 때문에 그 당시 좋은 기억 떠올려서 좋은 경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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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파 언니들과의 대결 각오는.
▶ 올해 루키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좋은 성적 내고 있는데 유명한 분들과 같이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경쟁하면서 느는 것 같다.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언니들과 경쟁해 보겠다.
-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년 만에 루키 전관왕 도전 가능할 듯 하다.
▶ 올 시즌 시작하면서 신인왕을 목표로 준비했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는데, 잘되고 있어서 기분 좋다. 전관왕이라는 기록에 의식하기 보다는 매 대회마다 내 플레이 하면서 꾸준히 치다 보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관왕 욕심보다는 신인왕에만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 이번 대회 어떤 것들을 주안점 삼아서 플레이 할 생각인가.
▶ 처음이긴 하지만 아마추어로 경기 많이 했었고, 좋은 기억 많다. 이 코스를 통해 국가대표 선발되기도 했다. 친근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곳이고, 잘 알기 때문에 실수만 최대한 줄이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 대회에 앞서 준비한 것은.
▶ 스케줄이 빠듯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일찍 오게 돼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도착해서 쉬면서 먹고 싶은 것 먹고, 가족과 함께 보내다가 월요일부터 연습하면서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