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1억5980만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08.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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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최초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제로백 4.6초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스포츠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췄다"고 강조했다.

기존 모델에선 가속 페달의 80% 정도를 밟아야 전기 드라이브의 추가적인 힘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형 모델에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상호 작용하는 게 특징이다.

신형 파나메라 4S에 장착되는 2.9리터 엔진의 출력을 330마력으로 조정했고, 136 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부스터 역할을 해 총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나타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제로백)하는데 단 4.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78km에 달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 출발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3km까지 배기가스 없이 주행 가능하다. 전기 모드에서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다.

효율성 또한 개선됐다.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2.3km/리터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4g/km다.


일정 수준 이상의 가속 페달을 밟거나 배터리 잔량이 최소값 이하로 떨어지면 하이브리드 모드로 자동 전환돼 전기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사용하며 최고의 효율성을 실현한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판매가는 1억59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해 '파나메라 4S'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그리고 이번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새로 선보이며 총 4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416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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