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2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SV와의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에서 도움 2개로 홀슈타인 킬의 3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0 대 0이 지속되던 후반 11분, 홀슈타인 킬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요나스 메페르트(24)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후반 33분에도 이재성의 활약이 빛났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다비드 킨솜비(23)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26·왼쪽에서 세번째)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2021년 6월30일까지다./사진 =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뉴시스
1900년에 창단된 홀슈타인 킬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도시 킬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분데스리가에서 한 차례 우승(1912년)하고 두 차례 준우승한(1910년·1930년) 팀이다.